대우전자, 1~2인 가구 겨냥 의류건조기 '미니' 출시

2018-09-13 09:21
이동성 극대화한 초소형 제품

대우전자 3kg '미니' 건조기 (모델명 DWR-031DDC). [사진=대우전자 제공]


대우전자가 1~2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3kg 용량으로 공간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대용량 14kg 건조기 대비 5분의 1 (490 x 601 x 401mm)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높으며, 4분의 1 (17kg) 무게로 이동이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두께 40.1cm로, 동급제품 대비 20% 가까이 작아졌다. 또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어 거치 공간의 부담을 줄였다. 

자율 제어형 PTC 히터를 채용, 자체 발열량을 조절해 소비전력량을 최소화했다. 표준, 소량, 탈취 등 세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표준 코스의 경우 한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할 수 있다. 소량 건조 코스는 빨래 건조 시간을 1시간만에 고속 건조 할 수 있다. 

이중구조의 배기필터가 탑재돼 자연건조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의류 속 먼지나 보풀을 제거해준다.

이와 함께 건조기 제품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UV(자외선) 살균 기능과 플라즈마 탈취 기능을 적용했다. 

다크 실버(모델명 DWR-03IDDC), 화이트(모델명 DWR-03IDWH) 2개 모델과 다이얼식 화이트(모델명 DWR-03IDWC)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30만~40만원대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건조기 제품도 좀 더 작고 슬림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우전자는 구매 타깃층에 맞춰 건조기의 용량, 방식, 디자인 등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건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5만대에서 지난해 60만대 수준까지 성장했다. 올해에는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