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 ‘마음성장학교’ 35개소 시범 운영
2018-09-11 17:29
사업설명회 개최, 교육청·학교·보건소와 손잡고 35개 학교 운영
경상북도는 도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올해 도가 자체 개발한 ‘마음성장학교’ 사업을 교육청과 연계해 35개교(중학교 18, 고등학교 17)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을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35.8%, 우울감 경험률 22.1%, 자살생각률은 9.6%에 이르고 있으며 1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그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청소년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학생들이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학교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각각 추진해오던 청소년 정신건강사업을 교육청과 협조체계를 통해 예방에서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개선 보완하고 200개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0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35개 중․고등학교 담당교사, 25개 시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마음성장학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