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 배우→재무설계사로 변신…"억대 연봉"

2018-09-11 15:21
11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밝혀

[사진=박명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텹쳐]



배우 여현수가 재무설계사로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여현수는 11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제가 5년전에 결혼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배우 생활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 혼자 살 만큼은 버는데 아이들까지 키우기에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정 수입이 아니다 보니까, 그래서 불안감에 진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는 은퇴 했다. 배우를 그만두고 이 일을 시작한 거다. 소셜미디어에(SNS)에 17년의 배우생활을 접는다는 글을 올렸었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를 그만두는 것에 대해 결단을 내리기 쉬웠다. 이제는 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았다"며 "고민을 하면 아이들에게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내가 고민이 많았을 거다"고 말했다.

직업을 바꾼 후의 수입에 대해서는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대기업 임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 억대 연봉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