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2018-09-10 16:45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7.08포인트(0.31%) 오른 2277.3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70포인트(-0.33%) 하락한 816.16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외국인은 11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114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79%), 삼성전자우(0.83%), 삼성바이로직스(0.98%), 삼성물산(0.40%)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97%), 현대차(-1.50%), 포스코(-1.30%), LG화학(-1.42%), 네이버(-0.96%)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6.39%), 비금속광물(4.42%), 기계(1.92%) 종이·목재(1.89%)에서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1.25%), 의약품(-0.70%), 화학(-0.63%), 보험(-0.55%)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억원, 2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 하락했다. CJ ENM(-2.99%), 나노스(-15.78%), 바이로메드(-1.42%), 스튜디오드래곤(-1.72%)도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