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전용 로밍 서비스 선봬
2018-09-10 09:13
기존 로밍 요금제 선택해 대량 구매하는 총량형 기업전용 로밍요금제
KT는 기업전용 로밍 요금제와 분리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전용 로밍 요금제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로밍요금제를 총량 단위로 구매해 임직원에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량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해외 출장이 많은 기업들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데이터로밍 기가팩’, ‘음성로밍 하루종일’ 같은 기존 로밍 요금제를 필요에 따라 선택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요금제를 구매하면, 임직원이 출장 신청 시 바로 분배할 수 있어 임직원이 별도로 통신사에 로밍 요금제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 기존에는 임직원 해외 출장 시, 회사에 출장 신청 후 별도로 출장자가 통신사에 로밍요금제를 신청해야 했다. 특히, 법인 임직원 단말을 사용할 경우 법인서류(위임장, 법인인감증명 서 등) 제출 등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 기업에서 대표로 로밍 요금제를 구매하고 이를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기업전용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기업관리자용 통합 사이트도 제공한다.
권기재 KT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KT가 지난 5월 출시한 ‘로밍 ON’이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 수준으로 낮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기업전용 로밍 서비스 출시로 기업들의 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