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삼성중공업, 모잠비크 가스전 FLNG 착공

2018-09-07 16:49
2022년 상업생산 목표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모잠비크 코랄 사우스(Coral South) 가스전 사업을 위한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착공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한 뒤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액화·저장·운송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해양플랜트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동북부 해상 약 50km에 있는 광구에서 FLNG 운영을 통해 연간 337만t의 LNG를 생산·판매하는 것으로, 202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 Eni사, 중국 CNPC 등과 함께 총 100억달러를 투자한 사업으로 가스공사는 사업 지분 10%를 갖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2년부터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운영 및 도시가스 판매 사업을 추진해 모잠비크 천연가스 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