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불안 확대...원·달러 환율 1124원 마감
2018-09-06 16:11
[사진=연합/로이터]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1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내린 111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 사이 영국과 독일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며 간밤 유로화가 급등했다.
이후 신흥국 화폐 가치가 하락하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엔 장 중 한 때 1124.7원까지 급등했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위기가 점점 번지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며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8%) 내린 2287.6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