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2018-09-06 11:20
- 상장후 시가총액 3000~4000억원 예상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 계열사인 아시아나IDT가 5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풍부한 IT 사업경험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 IT 친화적인 현 경영환경하에서 아시아나IDT가 성공적으로 상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이 약 3000~400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항공, 공항, 운송, 건설, 금융, 제조 분야에서 그룹사 IT 경험 기반의 대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강점 분야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신기술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쉽 체결을 통한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 IC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