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융복합소재지원센터 준공…기능성 화학소재 종합 지원서비스 가능

2018-09-06 10:13
산업부‧전남도‧광양시와 393억원 투입

KTR 융복합소재지원센터 전경 [사진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융복합소재지원센터가 전남 광양 세풍산업단지에 세워졌다. 이에 따라 미래형 소재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기능성 화학소재의 개발에서 수출 인증까지 종합 지원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됐다.

KTR은 6일 전라남도, 광양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남 광양 세풍산업단지에서 융복합소재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융복합소재지원센터는 기능성 화학소재의 개발부터 수출 인증까지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주요 시설이다.

산업부, 전남도, 광양시, KTR이 연면적 7430㎡,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센터 설립에 393억원을 투입했다.

기업의 소재 연구개발 또는 생산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 해결을 돕고 연구개발 기술지원과 실증화를 위한 시험, 평가, 국내외 인증 등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특허 출원과 등록, 인증 획득, 기술 사업화, 인력 양성, 시험 분석 등도 돕는다.

KTR은 융복합소재지원센터를 통해 호남과 경남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의 철강·항만물류 산업과 경남의 해양플랜트 산업을 융합한 해양플랜트클러스터와 진주·사천·고흥의 항공우주산업에 필요한 기능성 화학소재 공급을 위한 주요 인프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변종립 KTR 원장은 "소재부품은 모든 산업에 연관된 매우 중요한 국가 인프라 산업"이라며 "소재개발의 기술력 확보로 국가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