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가을축제 '조선동화실록' 8일 개막
2018-09-04 10:21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오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가을시즌 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진행한다.
조선동화실록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단편 마당극으로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하는 시즌 축제다.
조선동화실록에서는 총 4편의 전래동화를 한국민속촌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의 이야기 등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 속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무대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과 함께 동화 속 퀴즈를 맞추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선동화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미션형 스탬프투어도 마련돼 있다.
4개의 스탬프 장소에서 문제를 풀고 답을 조합해 사자성어를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준다. 또 독서의 계절을 맞아 상설체험장에서는 ‘동화북카페’를 운영한다. 동화북카페 안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전집은 물론 포토존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다.
가을시즌 축제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페스티벌’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 진행한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매직 퍼포먼스,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블쇼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최대 44%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여름철 무더위가 물러가고 다시 돌아오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공연들을 풍성하게 기획했다.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래동화 속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