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해외 비계열 광고주 잇달아 영입...글로벌 성장 박차
2018-09-02 10:36
멕시코법인, 테팔 마케팅 파트너사로 선정
현대차그룹 계열의 종합광고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해외 비계열 신규 광고주를 잇달아 영입하며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노션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광고 전문업체 '데이비드&골리앗(D&G)'이 미국 3대 해산물 가공기업인 ‘치킨오브더시(Chicken of the Sea)’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1914년에 설립된 치킨오브더시는 참치통조림 전문 브랜드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엘세군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영입은 이노션이 지난 2015년 8월에 설립한 캔버스 월드와이드와 D&G가 경쟁입찰에 함께 참여해 이뤄냈다. D&G는 광고 제작을, 캔버스는 광고 전략을 각각 맡는다.
D&G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잭인더박스' 등의 광고제작 대행을 맡고 있다.
이노션 멕시코법인도 최근 세계적인 주방가전 및 조리기구 제작기업인 ‘테팔(Tefal)’의 마케팅 파트너사로 선정돼 법인 설립 후 4년 만에 최초로 비계열 광고주 개발에 성공했다.
멕시코법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테팔의 TV광고를 비롯해 디지털,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차별화한 마케팅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