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핫스팟] ‘안경벗은’ 최다니엘, ‘오늘의 탐정’으로 보여줄 또 다른 매력
2018-09-01 00:00
![[별별 핫스팟] ‘안경벗은’ 최다니엘, ‘오늘의 탐정’으로 보여줄 또 다른 매력](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31/20180831160539735856.jpg)
[사진=KBS 제공]
배우 최다니엘이 분신과도 같은 안경을 벗고 탐정으로 변신한다. 제자리 걸음 중인 KBS 미니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까.
최다니엘은 ‘오늘의 탐정’에서 귀신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로 변신한다. 앞서 전작인 ‘저글러스’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오늘의 탐정’을 선택했다.
최다니엘은 “‘오늘의 탐정’이란 작품을 처음 받고 굉장히 설렜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많은 제작진분들이 같이 고민해주고 얘기해주고 응원해줬다”며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최다니엘에게는 분신과도 같았던 안경을 벗었다는 것이다. “작품을 위해서”라는 이유였다.
최다니엘은 “캐릭터상, 설정 상황상 안경이 불필요하다고 느꼈다. 저는 작품을 할 때 개인적인 이미지보다는 작품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분들이 안경을 끼지 않은 모습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작품의 중요도가 제일이다. 안경을 끼고 말고는 제게 중요하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KBS2 '오늘의 탐정']
‘오늘의 탐정’도 KBS를 통한 복귀다. 그는 “어떻게 하다보니 KBS 드라마를 많이 하게 됐다. 어떤 의도를 한 건 아니고 여기까지 오게 돼서 KBS에서 ‘오늘의 탐정’을 하게 됐다. 그런 부분에서 가족같고 편하고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오늘의 탐정’은 ‘김과장’ 등을 연출했던 이재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특히 최다니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그는 최다니엘 캐스팅에 대해 “KBS는 최다니엘이 어떤 배우인지 가장 잘 안다. 최다니엘과 함께한 모든 선후배가 ‘코믹이면 코믹, 감정이면 감정, 멜로면 멜로 다 할 수 있는 배우’라고 하더라. 실제로도 최다니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미남’ ‘교회아빠’의 이미지를 벗고 탐정으로 돌아온 최다니엘. 여름의 끝자락에서 ‘귀신 잡는 탐정’으로 보여줄 그는 어떤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