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취항… 장거리 노선 확대 박차
2018-08-30 08:49
베네치아 이어 올해 두번째 장거리 노선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주 4회 신규취항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에서 12시45분 출발해 오후 6시55분 바르셀로나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에서 저녁 9시10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단, 9월 2일~10월 21일 일요일 출발편은 인천 출발시간이 상이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 △베네치아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7번째 유럽 노선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직항 승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환승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에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된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바르셀로나 노선 광고 영상을 감상한 후, 영상에 나오는 관광 명소를 맞추는 퀴즈 이벤트를 9월16일까지 스페인 관광청과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바르셀로나 스노우볼, 여행용 스카프, 카탈로그, 영화 관람권 등을 제공한다.
제휴사와의 이벤트도 다양하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명품 아울렛인 ‘라 로카 빌리지(La Roca Village)’, 마드리드에 인접한 ‘라스 로사스 빌리지(Las Rozas Village)’와 제휴해 쇼핑몰 무료 셔틀버스,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렌탈카스닷컴’과는 렌탈요금 할인, 마일리지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한국 국립 오페라단과 ‘코지 판 투테’와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공연의 관람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신규 취항에 이어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이번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통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