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진성 헌재소장 후임에 유남석 헌법재판관 지명
2018-08-29 17:11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유남석(61)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을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 및 수석부장연구관으로 근무했다"며 "여기에 헌법재판관 경험까지 더해 헌법재판과 재판소 행정에 두루 정통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유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써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새로 임명될 5분의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시작할 헌재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유 지명자는 사법시험(연수원 13기)에 합격한 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쳐 작년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