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브랜드'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 본격화
2018-08-29 13:29
- 해외지역별 론칭 행사 및 신규시장 수출 예정
- 9월부터 남미서 렉스턴 스포츠 론칭, 연말께 인도 및 호주서 G4 렉스턴 판매
- 9월부터 남미서 렉스턴 스포츠 론칭, 연말께 인도 및 호주서 G4 렉스턴 판매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지난 1월 국내 출시 이후 중형 SUV 및 픽업 시장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인 뒤 하반기부터 해외지역별로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 풀다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120여명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7월에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5일에 걸친 대규모 론칭 및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렸다. 다음달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출시 행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G4 렉스턴 역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한다.
쌍용차는 올해 초 마힌드라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첫 CKD(반조립제품) 선적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G4 렉스턴은 M&M의 차칸(Chakan)공장에서 조립 생산되며 인도 전통축제인 디왈리(Diwali) 페스티벌 기간이 끝난 연말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신차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신규시장 개척, 현지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