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드림스타트가 생일상 차려줘요"
2018-08-28 15:11
'바람이 분다 레스토랑 맹주윤 대표 후원으로 2년 반째 이어져'
구리시 드림스타트 '생일 축하합니다'.[사진=구리시 제공]
구리시 드림스타트가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매월 '생일을 축하합니다' 행사를 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그달 생일을 맞은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생일을 축하합니다'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2016년 3월부터 한 달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저소득가정 아동과 가족을 레스토랑으로 초대, 스파게티와 피자 등 근사한 저녁을 선물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90여 가구, 240여명이 뜻깊은 생일을 맞았다.
생일을 맞이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에게 가족과의 특별한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맹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그 흔한 생일상조차 채우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웃을 생각하는 기관이 많이 생겨나 더 많은 아동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