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산안] 행복청, 정부세종신청사 건립비 포함된 내년 예산 3000억원 편성

2018-08-28 14:39
‘119 특수구조단’ 청사 건립 사업비 포함...내년 예산 총 2829억원

정부세종 신청사 위치도.[이미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정부세종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포함된 내년 예산 약 3000억원을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년 행복청의 예산은 올해 예산인 2909억원보다 2.8% 줄어든 2829억원으로 정부세종신청사와 ‘119 특수구조단’ 청사 건립 사업비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테러 대비 등 국가 주요 행사의 지원을 위한 119 특수구조단 청사 건립 예산은 1억원이 지원되며,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에 따라 정부세종신청사 부지매입비 206억원과 어린이집 공사비 61억원이 편성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합강리(5-1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 6억원과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7억원이 편성됐다.

주변지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광역도로건설 사업으로는 내년 준공 목표인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1구간)와 현재 추진 중인 △행복도시-공주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2구간) △행복도시-부강역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등에 533억원이 반영됐다.

복합편의시설로는 체육시설과 주차장, 복합주민공동시설, 아트센터,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비도 편성돼 추진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의 SOC 분야 지출 효율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행복도시건설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사업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