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경기둔화에 따른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
2018-08-28 10:40
해외 IB업계에서 국내 은행업에 대해 경기사이클 둔화와 관련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8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은행업, 경기둔화에 따른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거시경제 사이클은 지난 몇 년 간 침체 압력이 높아지며 '균형'에서 '정체' 단계로 후퇴했으며, 이에 따라 은행업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대외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수출의 높은 반도체 의존도와 관련한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내리스크로는 고용 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구매력 약화 및 심리 약화 등을 지목했다.
현재 가계부채가 가처분소득 대비 높은 수준이나, 증가속도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가계신용 증가율은 부동산규제 등으로 1분기 9.0%에서 2분기 6.4%로 다소 둔화됐다.
기업의 경우에는 부채비율(부채총액/자기자본)이 지난해 말 기준 77%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안정성 측면에서는 가계·기업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출 증감·마진·신용의 질을 감독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원칙을 보유하고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