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G CNS, 괌 태양광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
2018-08-27 10:28
25년간 4500억원 매출 확보
자본, 기자재, 시공 등 국내기업 동반진출로 1600억원 수출 효과
자본, 기자재, 시공 등 국내기업 동반진출로 1600억원 수출 효과
한국전력공사와 LG CNS 컨소시엄이 지난 24일 미국 괌에서 괌 전력청과 6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죠셉 듀에냐스 괌 공공요금위원회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최충국 한전 해외신사업처 부장, 하봉수 한전 해외사업본부장,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장 [사진 = 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와 LG CNS 컨소시엄이 지난 24일 미국 괌에서 괌 전력청과 6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한전이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봉수 한전 해외사업본부장,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장, 죠셉 두에냐스 괌 공공요금위원회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괌 북동부 망길라오 지역에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32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출력안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설·소유·운영하면서 전력판매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에 ESS를 설치하면 발전출력 변동을 분당 1% 이내로 안정시킬 수 있어 재생에너지의 최대 취약점인 간헐성을 극복하고 전력계통 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는 컨소시엄의 공동 사업주인 LG CNS가 직접 참여한다.
한전은 전력계통운영의 강점을 살려 전력판매계약과 ESS 수출을 결합하는 이같은 방식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