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 6개월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함으로써 스포츠 브랜드 누적 4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월 평균 3300 대를 판매하며 출시 6개월(7월9일) 만에 내수 2만대를 돌파하고 7월 말까지 2만4336대(수출 포함)를 판매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Sports Utility Truck)'이라는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 45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50만대 클럽에 한발 다가섰다.
쌍용차에 따르면 무쏘(MUSSO)를 기반으로 한 1세대 스포츠 브랜드인 무쏘 스포츠는 3년4개월(2002. 9~2005. 12) 동안 총 8만8572대가 판매됐다. 2세대 모델인 액티언 스포츠는 2006년 4월 출시해 2011년 12월까지 11만885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3세대 모델로 브랜드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2012.1~2017.12)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판매 역시 22만2696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쌍용차의 성장을 견인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별화된 강인한 스타일과 터프한 주행성능으로 스포츠 브랜드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성장시켜 왔다”며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가 더욱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브랜드의 미래가 더욱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