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새 지도부와 현충원 참배…文의장·野지도부 잇달아 예방

2018-08-27 08:19
이승만·박정희 묘역도 참배

이해찬 대표, 최고위원들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가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하기 위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뒤쪽은 당사에 도착한 박주민 최고위원. 2018.8.26 toadboy@yna.co.kr/2018-08-26 17:43:4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취임 후 첫 공개 일정으로 서울 현충원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민주당 대표가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지난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았을 때부터다.

2016년 당대표에 당선된 추미애 대표도 두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고, 이 대표 역시 이 전통을 따르게 됐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오전 10시 국회에서 첫 공식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이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차례로 만난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는 일정이 맞지 않아 예방을 다음으로 미뤘다.

아울러 이 대표는 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도 만나 협치를 강조하고 민생경제 입법 등에 있어 야당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