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김태리 향한 '애잔' 순애보
2018-08-27 07:53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애잔한 순애보 연기를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16회에서 유연석(구동매 역)이 김태리(고애신 역) 집의 담을 넘어, 김태리의 조부를 만나 위험을 알렸다.
동매는 애신의 집 담장을 훌쩍 넘어 고사홍(이호재 분) 앞에 섰다. 동매는 그저 전할 것이 있어 왔다며 서신을 전했다. 이는 사홍이 각 지방의 선비들에게 전한 서신들로 이완익(김의성 분)이 중간에서 가로챘던 것이었다. 이를 동매가 손에 넣었고 사홍에게 전하며 “나머진 태워졌고 하나 남은 걸 제가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만났다. 동매는 히나에게 호타루(김용지 분)를 돌봐준 답례라고 하며 “나가자. 그대 닮은 봄옷이나 한 벌 해줄까 하고”라고 말했다. 다정하고 따뜻한 표정의 동매였다. 하지만 히나는 옷 선물 대신 사홍의 집 담을 넘은 이유를 대답해달라고 했다. 애신이 히나에게 이 상황에 대해 아는지 연유를 물었던 것.
동매는 이 상황을 듣자마자 “직접 오라 그래. 그럼 얘기해준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쓸쓸한 눈빛으로 “혼인은 정말 깨진 건가”라며 애신과 희성의 소식을 궁금해 했다. 히나는 “그러길 바래?”라고 물었고, 그는 “아니. 더 멀리 가버리는 것 같아서”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