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 일원에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9600㎡ 규모로 조성
2018-08-22 17:02
포항시·경북관광공사, 최종보고회 개최...문화체험형 지역 관광명소로 개발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형산강 일원에 9600㎡ 규모로 신부조장터공원과 뱃길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주민, 경북관광공사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포항-경주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형산강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과 뱃길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계획 수립 방안을 최종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은 조선시대 물류교류 중심이자 3대 보부상장터로 융성했던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보부상장터, 전통장터길, 나루터와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형산강 일원에 총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주시가 추진 중인 역사문화관광공원, 양동마을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개발방안을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형산강을 옛 것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체험형 관광명소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관광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