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갤노트9 출격준비 ‘완료’

2018-08-21 14:40
24일 정식 출시 앞두고 사전 개통행사로 고객유치전 ‘스타트’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4일 갤럭시노트9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개통행사를 펼치며 침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SK텔레콤은 21일 본사 T타워에서 갤노트9을 예약 구매 고객 아홉 명의 가족을 초청해 갤노트9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방송인 김준현 씨, 김민경 씨, 문세윤 씨, 유민상 씨(왼쪽부터)가 21일 SK텔레콤 갤럭시노트9 개통행사에서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cm의 대형 피자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사진=SK텔레콤]


이날 행사에는 먹방(먹는 방송)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중인 방송인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해 고객들과 함께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cm 대형 피자를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족고객 대표로 참가한 김경환(40) 씨는 “원래 SK텔레콤을 쓰고 있었고, S펜 기능을 체험해 보고 싶어서 갤노트9을 선택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데이터가 많이 부족했는데, T플랜이 나오면서 요금제도 바꾸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은 갤노트9을 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빌려 쓸 수 있는 ‘T렌탈’ 서비스 신청 채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했다. 또한 SK텔레콤 고객은 24일 출시되는 ‘T건강걷기XAIA Vitality’를 이용하면 월 최대 1만2000원씩 통신 요금이 할인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고객이 보다 갤럭시 노트9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T렌탈’과 ‘T플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T의 갤럭시노트9 사전개통 전야파티에 참석한 예약가입자가 갤럭시 노트9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KT]


KT는 전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갤노트9 예약가입자 100명을 초청해 사전개통 전야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PC급 스펙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갤노트9과 데이터 무과금·무료 아이템 혜택이 주어지는 KT 플레이게임을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기가수 윤미래씨가 참석한 가운데, 유명 DJ의 축하공연으로 파티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KT 플레이게임은 KT가 단독으로 제공하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다. 인기 게임 4종(FIFA Online 4M,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히트)을 데이터 과금없이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아이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 갤노트9 론칭파티 1등 당첨 고객 박민아(29) 씨는 “갤노트9의 PC급 사양과 리모컨 기능이 가능한 S펜에 매료돼 사전예약을 결정했다”며 “평소 게임을 좋아해 개인적으로 게임 데이터와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KT 플레이게임을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갤노트9은 128GB, 51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 135만3000원이다. 색상은 128GB 모델은 라벤더퍼플, 메탈릭코퍼, 미드나잇블랙 3종, 512GB 모델의 경우 오션블루, 라벤더퍼플 2종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이날 예약가입자 대상으로 갤노트9 사전개통을 시작으로 24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