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오거돈 시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예방 받아
2018-08-17 16:42
해리 해리스 주한민국대사(왼쪽)와 오거돈 부산시장이 만나, 한-미 동맹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사진=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시 국제의전실에서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경제협력과 한-미 동맹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해리 해리스 대사는 "세계적인 여행 안내서인 '론니 플래닛'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아시아 여행지 1위로 부산을 꼽았다. 부산을 꼭 방문해 보고 싶었다"며 부산방문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이날 접견에서 오 시장은 "평화의 시대에 가장 큰 역할을 해 낼 도시가 부산이다.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부산은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접점 도시로서 동북아 허브항만인 부산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다. 미국의 기업도 아시아 진출 시 부산을 물류 거점으로 삼는다면 비용절감 등 기업 경영에 유리할 것"이라며 미국기업의 적극적인 부산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경제협력, 관광, 남·북 간의 대화 문제와 한·미 동맹관계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시장과 해리스 대사는 한-미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