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약세와 외국인·기관 매도로 2220대로 주저앉아
2018-08-16 10:42
전날 미국 뉴욕 증시 부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미국 증시 약세에 2220대로 주저앉았다.
1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36.67포인트) 내린 2222.2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2억원, 2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터키발 긴장이 지속되며 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반도체 업종 부진이 한국 관련 업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6% 내린 4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4.22%), 삼성전자우(-3.12%), 셀트리온(-2.68%), 삼성바이오로직스(-4.61%), 포스코(-2.29%), LG화학(-2.28%), NAVER(-0.92%), 삼성물산(-2.02%) 등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이 대부분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