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이어 中 위안화까지 '출렁'…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2018-08-16 09:35
터키발(發) 금융시장 불안 여파가 다른 신흥국으로 옮겨갈 것이란 불안감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7.9원)보다 7.1원 오른 달러당 1135.0원으로 출발했다.
터키발 금융 불안은 터키 당국의 조치로 일단 잦아든 모양새지만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
위안화 가치 하락에 연동돼 원화 가치도 함께 하락했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안정 조치에 나서거나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부근까지 오르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제한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