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장병들, 어린이집 화재 현장서 교사들 도와 원아들 대피시켜
2018-08-16 09:22
[왼쪽부터 조기환(32), 김학건 중사(29), 김동열 일병(21)][사진=17보병사단 정훈공보부 제공]
육군 17사단 명포대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어린이집의 화재를 목격하고 교사들을 도와 30여명의 원아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오후 1시 32분경 명포대대 소속 조기환, 김학건 중사와 김동열 일병은 영내에서 일과를 수행하던 중 위병소 부근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목격했다.
그들은 즉시 119안전신고센터로 화재신고를 하고, 불길이 번져 발생할 수 있는 추가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급박하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장병들은 교사들과 함께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해준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어린이집 원장 A씨는 “바로 달려와 준 군인들 덕에 모두들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가 전혀 없었다”며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이 너무나 듬직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육군 17사단 명포대대는 화재로 일부 소실된 어린이집 내부 수리 간 장병들을 지원하는 등 도움을 주기로 약속하며 아름다운 인연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