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첫 중국 기업 유치 성공
2018-08-14 15:46
새만금청, 14일 중국 외투기업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와 투자협약 체결
1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14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와 새만금 산업단지에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중국 톈진바오디농업과기유한공사의 한국법인으로, 새만금이 한중산업협력단지로 지정된 이후 실질적으로 맞이하는 첫 번째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새만금청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임우순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타오쟈밍·박택순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투자협약에 이어 곧바로 입주계약 절차를 진행, 올 11월에 공장을 착공한다.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제품의 종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투자가 대중국 전진기지가 될 한중산업협력단지 조성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국 기업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