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통화 불안 속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4일) 6.8695위안

2018-08-14 10:59
전거래일 대비 0.10% 가치 하락, 절하흐름 지속

[사진=중국신문사]



터키발(發) 패닉으로 신흥국 통화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66위안 높인 6.86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0% 추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전날인 13일 대외적 불확실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역내외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역내 위안화의 경우 6.85, 6.86,6.86, 6.88위안을 차례로 돌파했고 역외 위안화는 장 중 달러대비 6.89위안을 넘어서며 6.9위안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막판에 절하폭을 줄이면서 역내 위안화의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기준 공식 마감가는 6.8767위안이다. 역외 위안화는 저녁 6시 기준 달러 대비 6.8889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