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개청 10주년기념식 가져
2018-08-14 05:55
10년간 24개 외국기업 6억불, 446개 국내기업 4조원, 일자리 1만3000개 창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오후 4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세미나홀에서 개청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 경제부시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합회의 의장을 비롯해 8개 지구 내 기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사-유공자 표창-중장기 비전전략 발표-기념 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인선 청장은 기념식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인선 청장은 2017년 10월 취임 후 8개 지구 사업현장과 관련기관을 찾아 소통과 현장밀착 행정을 펼쳤다. 올 2월에는 새로운 중장기 10년 프로젝트를 만들고 기능과 성과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구와 경북으로 나뉜 조직을 기능별로 묶어 ‘미래개발본부와 개발유치본부’라는 2개의 큰 축으로 개편해 입주기업 지원강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별로 나눠진 부서를 산업·업종별로 재배치하고 사업 및 지원부서 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DGFEZ는 산업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된 국내외 상황을 반영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전략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기관목표는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2022년까지 기업유치 700건, 투자유치금액 7조원, 일자리창출 2만개를 설정하고, 추진전략으로는 특화된 혁신성장산업 육성-전략적 투자유치 확대-친화적 기업환경 조성-안정적 정주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8개 지구별 특화된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해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구별 연계를 통해 2027년까지 4대 분야 10개 정책과제에 총 130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인선 청장은 새로운 10년을 맞이한 소감으로 “기업유치-일자리창출은 대구경북의 당면과제”라면서, “우리 청은 기업의 힘이 대구와 경북을 키운다는 믿음을 갖고, 투자유치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한편, 대구경북을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으로 키우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