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전국 최다 선정
2018-08-13 17:26
의령군, 고성군, 하동군, 합천군 등 4개소 선정
![[경남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전국 최다 선정](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13/20180813172458975725.jpg)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공모'에 4개소가 선정돼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는 의령군 '설뫼충효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고성군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 하동군 '성평마을공동체 정원사업', 합천군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이다.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이 직접 가꾸는 꽃밭, 텃밭 등 마을공동체 정원을 조성, 마을경관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육성사업이다.
의령군 설뫼충효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부림면 입산리 일원의 유곡천과 설뫼충효테마파크 사이 미활용 부지 7,040㎡에 꽃밭, 텃밭, 원두막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은 고성읍 기월리 일원의 부지 8,902㎡에 가족텃밭, 체험존, 취약계층존 등을 조성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취약계층에게 분양하여 생산물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합천군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은 묘산면 도옥리 일원 8,551㎡의 유휴지에 지역 내 유치원생, 초중학생에게는 배움의 장, 지역 내 노인에게는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주민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해당 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정원은 2015년 통영 서피랑마을, 2016년 하동 상평마을 정원이 있으며, 2017년 남해 고현둑방마을과 합천 참살이 팜&아트빌리지 정원은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최영호 경상남도 지역공동체과장은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마을주민이 직접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간 유대를 강화하여 희박해져가는 '이웃'이라는 개념의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