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고속도로 한복판 화재… "갑자기 엔진에서 불꽃 튀며 순식간에 화염"

2018-08-12 14:21

스타렉스 화재[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 스타렉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15분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수리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7터널 출구에서 안모(70)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

안씨는 "운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불꽃이 튀면서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 일행 9명은 불이 나자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강릉 주문진으로 피서를 갔다 귀가하던 길이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