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北 폭염 우려"…2억4천만원 전달
2018-08-10 21:03
"어린이, 노인 등 취약층에게 심각한 위협"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은 북한에서 발생하는 폭염으로 인해 식량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FRC는 1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7월초 이후 북한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고 기온은 39도까지 상승했다. 어린이, 노인 등 취약층에는 식량 문제가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제프 무얌보 IFRC 평양 주재 프로그램 매니저는 "아직 가뭄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쌀, 옥수수, 다른 작물들은 이미 시들고 있다"며 "이는 북한 주민들에게 재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