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에프앤씨,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세계최초 출시

2018-08-09 19:30
니도젠 등 59개 성장인자 함유…손상보호‧주름개선 효과 탁월

[사진=차바이오에프앤씨 제공]


최근 다수 바이오 제약사가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의 차바이오에프앤씨는 세계 최초로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에버셀 차움 앱솔루트 럭스 셀 프로그램’을 최근 출시했다.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주로 지방이나 제대혈, 식물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다. 그러나 에버셀 차움 앱솔루트 럭스 셀 프로그램은 피부표피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해 만든 화장품이다.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결합부는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니도젠(Nidogen)' 등 여러 가지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에는 일반 줄기세포에는 없는 니도젠 등 59개의 성장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주름개선, 피부탄력 향상, 노화방지 등 피부개선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차바이오에프앤씨 연구진이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과 일반 줄기세포 배양액의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은 일반 줄기세포 배양액에 비해 피부세포의 산화손상보호능력을 20% 가까이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에버셀 차움 앱솔루트 럭스 셀 프로그램은 출시 한 달 만인 지난 6월 홈쇼핑 판매 방송에서 방송 중 전량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의 효능 등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속해있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 ’Cosmetic‘과 의약품 ’Pharmaceutical‘ 합성어) 시장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320억달러(약 35조원)였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70억달러(약 51조원)로 늘어났다. 국내 또한 매년 15%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해 지난해에는 5000억원의 규모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