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만명 대상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개시
2018-08-09 06:02
흡연·음주·식생활 데이터로 건강정책 수립…올해 키·몸무게 직접 측정해 비만율 정확도 높여
질병관리본부[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전국 2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질본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키와 몸무게를 설문으로 조사해 자가보고 비만율을 산출해왔다.
조사 결과는 내년 3월에 질병관리본부와 254개 각 보건소에서 공표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매우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