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은행·석유 종목 중심 상승세…VN지수 0.99%↑
2018-08-08 17:31
HNX지수 이틀 연속 상승…1.85%↑
[사진=베트남비즈]
8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은행과 석유 관련 업종들의 상승세가 시장을 회복으로 이끌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VN지수는 전일 대비 9.48포인트(p), 0.99% 오른 966.27p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8.97p(0.96%) 뛴 945.89p로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HNX지수는 전일 대비 1.96p(1.85%) 상승한 107.67p를, HNX30지수는 3.62p(1.91%) 뛴 192.89p를 기록했다.
베트남비즈는 “전반적으로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이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됐다. 특히 은행과 석유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베트남개발은행(BID)의 주가는 6.38%가 오르며 은행 섹터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8일 베트남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특징 종목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줄곧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던 비나밀크(VNM)의 주가가 이날 반등했다. VNM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63% 오른 주당 15만5500베트남동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VNM의 상승폭보다 장기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했다는 것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