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자녀들과 동전 계수 봉사활동 진행

2018-08-08 14:15
동전 모으기 캠페인, 누적 금액 134억원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들이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인 동전의 계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 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8일 서울 강서구 교육훈련동에서 임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객들의 기부 동전을 분류하는 동전 계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전 계수 봉사활동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3차례 걸쳐 진행되며 임직원 자녀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봉사활동이 끝난 후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계수활동에 참석한 김태훈 어린이는 “힘은 들었지만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니 보람되고 뿌듯했다”며 “다음 방학에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 6000만원이 모금된 후 2010년 50억원, 2014년 누적 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현재 누적 모금액은 약 134억원이다.

기부금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에서의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