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제작진 총출동한 '리즈와 파랑새', 10월 개봉 확정
2018-08-08 08:32
'리즈와 파랑새'(감독 야마다 나오코·수입 ㈜엔케이컨텐츠·배급 ㈜디스테이션)는 외톨이 ‘미조레’와 그녀에게 유일하게 다가와준 ‘노조미’, 단짝이 된 두 소녀가 고등학교 마지막 콩쿠르곡을 함께 준비하며 겪게 되는 우정과 성장을 담은 아름다운 감성 애니메이션이다.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정교하게 그려낸 연출력과 감성을 일깨우는 감각적 작화가 돋보이는 '리즈와 파랑새'는 '목소리의 형태' 제작진이 총출동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영화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과 요시다 레이코 각본가가 '목소리의 형태'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올가을 극장가를 또 한번 따스한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여기에 압도적인 작화 퀄리티로 정평난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소녀들의 세계를 세밀한 풍경과 클로즈업으로 들여다보고 감각적인 묘사로 표현해내 스토리의 감성을 한층 배가시킬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바닥에 흐트러진 악보들 사이로 생각에 잠긴 듯 하늘을 바라보는 ‘노조미’와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미조레’의 대비된 모습이 돋보여 이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단짝친구 ‘노조미’와 ‘미조레’의 미묘하게 어긋나는 감정선 또한 엿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보에와 플루트의 듀엣 연주를 이어가는 평화로운 모습 위로 “우리는 언제나 함께한다고 생각했다”라는 ‘미조레’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더해지고, 두 소녀 사이를 뒤흔들 갈등이 예상돼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감정 변화에 주목하게 된다. 여기에 극중 삽입된 동화 ‘리즈와 파랑새’와 ‘동화는 해피 엔딩인 게 좋아’라는 ‘노조미’의 대사가 어우러져 동화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맞닿아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믿고 보는 ‘쿄애니’ 제작사와 '목소리의 형태' 제작진이 선사하는 2018 울림 프로젝트 '리즈와 파랑새'는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