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산림청, 도심 속 산림형 공원 'LH 그린 케어숲' 조성
2018-08-07 17:33
도시민들에 건강한 도시생활환경 제공 및 녹색 일자리 창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림청이 도심 속 산림형 공원 'LH 그린 케어숲' 조성에 나선다.
LH는 7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산림청과 LH 그린 케어숲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H 그린 케어숲은 도시민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인근 숲에서 치유와 힐링, 숲놀이, 태교, 모험 등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숲사업이다. 공사가 조성하는 생활권 내 산림형 공원에 산림청이 보유한 숲 관련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LH와 산림청의 협업은 이번이 두번 째로, 양 기관은 지난 3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한 바 있다. 행복도시 원수산, 전월산 내 위치한 유아숲 체험원은 도심지 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간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연계한 숲놀이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LH와 산림청은 연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운영상의 문제를 보완하고 보건소, 국공립병원, 청소년센터 등과 연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H 그린 케어숲을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그린 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LH 그린 케어숲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도시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산림치유지도사, 유아숲지도사 등 녹색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