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 특활비 일체 수령 않을 것…7월분 반납할 것"
2018-08-07 10:22
"특활비 제도 개선 이뤄지게 거대양당 설득하겠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저는 앞으로 그 어떤 형태와 명목의 특활비를 일체 수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7월분 특활비 일부를 원내대표단에서 수령했다. 이 돈 역시 전액 반납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특활비가 국회의원의 특권이어선 안 된다. 특활비 우산 아래 숨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존경하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께서 특활비 폐지를 얘기하셨고, 이미 수령했던 특활비 전부 반납했다"며 "깨끗한 국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고인의 뜻에 따른 행동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