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정민우 듀오 CCO “실전 면접, 주춤거리지 마라”
2018-08-06 14:46
‘취업 토크 콘서트’ 개최, 면접 직전 준비사항 조언
![[현장인터뷰] 정민우 듀오 CCO “실전 면접, 주춤거리지 마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06/20180806135100912594.jpg)
‘취업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는 정민우 듀오 CCO. [사진=신보훈 기자]
“회사는 실전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 질문이나 미션이 던져졌을 때 주춤거리지 마라. 답변의 내용보다는 즉각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태도와 방식이 더 중요하다.”
정민우 듀오 CCO(최고고객책임자)는 4일 서울 강남구 글라스타워에서 열린 ‘취업 토크 콘서트’에서 기자와 만나, 면접 직전 준비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자기 자신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대담해져야 한다는 내용이다.
정 CCO는 “내일 당장 면접을 보더라도 그 회사에 다녀본 것처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자기 자신의 우선순위가 정리되고, 준비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며 ”면접관의 질문에 수비만 하면 계속 몰리게 된다. 간절하지만 ‘꼭 안 들어가도 돼’라는 대담함을 보이면서 면접관을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CCO는 “면접에서 이상적인 답변은 필요 없다. 도덕적 리스크나 팀의 밸런스를 깨뜨릴 것 같은 이미지를 심으면 안 된다”며 ”면접관은 직장생활 15년 앞선 선배들과의 대화다.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를 공부하면 무얼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승자의 언어’도 강조했다. 기업 임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단어를 면접에서 말할 수 있다면 최종관문을 통과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