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독기 오른 벌’ 조심하세요”
2018-08-06 09:37
- 충남소방본부, 지난해 8~9월 벌집제거 출동 70%·벌 쏘임 사고 62% 집중
충남소방본부가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벌집제거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중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1만 949건이며, 이 가운데 70%인 7621건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또 지난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벌 쏘임 환자는 총 418명으로, 이 중 62%인 259명이 8~9월 발생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 31일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25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4건) 대비 419건이 증가했다.
벌 쏘임 환자는 지난 7월 31일까지 도내에서 총 165명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108명)에 비해 57명이 늘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이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니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