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올 첫 채권 발행, 신공항 건설에 투자
2018-08-02 17:44
6월 말 상하이거래소 통해 발행, 1조7700억원 조달
중국 칭다오 정부가 올해 첫 지방채를 발행했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차원으로 알려졌다.
칭다오 재정 당국에 따르면 올 6월 말 상하이증권거래소를 통해 칭다오의 올해 첫 채권을 발행했다고 칭다오일보가 1일 보도했다. 각각 42억 위안 규모의 5년물, 7년물 일반채권 등을 발행해 총 107억3500만 위안(약 1조7700억원)을 조달한다.
지난 4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라는 훈풍을 타고 투자자의 관심도 커졌다. 칭다오가 '정상회담의 도시'로 인지도를 높였고 향후 성장 가능성도 한층 커져 자본시장의 기대감도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