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매출 1조7055억원...전년 比 2.3%↑

2018-08-02 15:36
영업이익, 전년 比 10%↓

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실적을 2일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조70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중국, 미주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실적이 호조를 띠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2.1%를 차지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과 국내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 감소한 183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