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미·중 불확실성 증가에 일제히 급락
2018-08-01 16:41
상하이종합 1.80%, 선전성분 1.89%, 창업판 1.24% 하락 마감
중국 증시가 8월 첫거래일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미·중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가 바로 무너진 영향이다.
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87포인트(1.80%) 급락한 282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3.41포인트(1.89%), 창업판 지수는 19.40포인트(1.24%) 하락한 1541.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중 간 무역협상을 위한 물밑작업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날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 증시도 강세장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 상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