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베트남 의약품 공공입찰서 2등급 유지
2018-08-01 10:36
등급 하향에 따른 수출 불안 해소
국내 의약품이 베트남 공공입찰에서 2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품을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기존 2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급 유지는 올해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정부에 국내 의약품의 공공입찰 등급 유지를 요청하고, 지난 5월에는 류영진 처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재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보건부 홈페이지(dav.gov.vn)를 통해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모두 가입한 국가는 2등급으로 인정한다는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공고했다.
국내 제약사 중 유럽이나 미국 GMP를 받은 경우에는 1등급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2등급 경우에는 개별 제약사별로 직접 베트남 정부의 GMP평가와 인증을 받아야 해당 등급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