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개혁청사진 내달 2일께 나온다
2018-07-30 16:39
국방부의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가 다음 달 2일까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개혁안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무사 개혁안 관련 질문에 “기무개혁위에서 보고서를 작성해 국방부에 주면 국방부에서 그 부분을 검토해 (국방부) 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군 내부에선 송 장관이 다음 달 2일까지 기무사 개혁안을 보고해달라고 기무개혁위에 요청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는 ‘민군합동수사단(합수단)의 기무사 계엄문건 및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 수사가 끝나기 전에 기무사 개혁안이 국방부에 보고되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현재까지의 수사 속도를 보면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기무개혁위는 현재 기무사의 간판을 떼고 국방정보본부와 같은 국방부 본부 조직인 ‘국방부 보안·방첩본부’로 개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