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대학생 해외봉사단, 베트남서 봉사활동 펼쳐

2018-07-30 10:38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현지 학생들에 한국 문화 알리고 교육 봉사 진행

[한세예스24문화재단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제9기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봉사단 20명은 지난 17일 한국을 떠나 베트남 구찌 지역에서 10박 11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2010년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인 한세실업의 해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시작해 현재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사업을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 매년 20여명의 한국 대학생들과 베트남 대학생 10여명 등 30여명이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단원들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현지 대학생 12명과 함께 한국어 강습, 태권도와 한국 전통무용 등을 장애인 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코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해 현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베트남 출국 한 달 전부터 모여 직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선보일 전통춤과 태권도를 연습했다.

교육 봉사 외에도 호치민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현지 대학생 12명과 함께 한국문화와 베트남문화의 차이를 논하고 향후 양국간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참여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다른 봉사단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며 “앞으로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봉사활동 수행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에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양국간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