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상하이종합 3거래일 연속 하락세
2018-07-27 16:19
국유기업 개혁株 상승 불구…상하이종합 0.3%↓
국유기업 개혁 기대감에 27일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거래일보다 8.63포인트(0.3%) 내린 2873.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6.32포인트(0.6%) 내린 9295.9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1.55포인트(0.72%) 하락한 1594.5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34억, 1782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주류(0.84%), 식품(0.78%), 철강(0.6%), 석탄(0.1%), 시멘트(0.07%), 부동산(0.05%) 등 일부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류허(劉鶴) 부총리가 전날 중국 국유기업개혁영도소조 조장으로 첫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중국 국유기업의 혼합소유제 개혁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혼합소유제란 민간자본이 국유기업에 투자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일종의 국유기업 민영화라고 볼 수 있다.